[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의왕시가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작년 7월부터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이와 연계해 올해 분야별 세부 신규사업을 추진중이다.

2018년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미세먼지 없는 교실 운영, 중소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지원사업,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시내운행 제한 위한 감시 단속카메라 10대 설치 등이 시행된다.

다른 시와 차별화된 정책으로 어르신과 어린이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시책을 집중 추진한다.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3월에는 모든 어린이집에 황사마스크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미세먼지에 대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