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명희 작가의 시집 '가슴에 피는 시 하나 꽃 하나'의 출판기념회 모습

[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김명희 작가의 시집 ‘가슴에 피는 시 하나 꽃 하나’ 출판기념식이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시 리첸시아 파티플레이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명희 작가의 가족, 친지와 함께 중소기업 컨소시엄인 ‘주식회사 맥콘’ 대표들도 참석해 출판을 축하하면서 컨소시엄의 출발을 알리는 발족식도 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명희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조금 특별한 아이를 키우는 동안 느낀 아픔과 과정을 글쓰기를 통해 승화시켰다”며 “그 작품을 이렇게 책으로 만들게 된 것은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의 덕”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남편과 함께 이번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컨소시엄을 발족하게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혼자가면 빨리가고 함께가면 멀리간다’의 마음으로 동반성장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 김명희 작가

김 작가의 남편인 서주산업 엄세호 대표의 축사도 이어졌다. 엄 대표는 “먼 길 찾아오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시집 발간을 통해 아내의 꿈인 장애인 재단 설립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축하를 건넸다.

컨소시엄 발족식도 겸했던 행사에서는 인재육성 재단 관계자들과 유학생, 요양원 관계자, 반려견 재단 등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 했으며, 맥콘 아이티 정용석 대표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 대표의 부인이라는 삶의 고단함을 시를 통해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글을 손이 아닌 가슴으로 쓰는 작가님의 장애인재단 설립, 협업 등의 남은 목표도 정진하셔서 꼭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팝페라 가수 박정소 씨가 ‘넬라판타지아’, ‘You Raise me up’ 등 명곡을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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