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윤선영 아나운서

[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윤리경영은 기업 이미지로 직결되는 기업의 뿌리입니다. 그 이유로 경제 불황속에서도 기업의 윤리경영은 계속 주목 받고 있는 것이지요.”

‘주식회사 맥콘’ 출범식에서 만난 윤선영 아나운서는 윤리경영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아나운서는 “기업의 규모가 탄탄하더라도 비윤리적인 사례가 알려지면서 기업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고 예를 들면서 “반면 규모가 작아도 대표의 윤리성이 회사의 이미지를 좋게 형성하는 경우도 많다”며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기업의 경제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윤리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중소기업들에겐 이러한 윤리경영도 힘든 일로 작용한다.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려 할 때 도움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어느 정도의 지원이 필요한지 조차 파악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이에 맥콘아이티와 서주산업, 아신글로벌, ㈜인하 등이 전략적 협업 모델인 중소기업 컨소시엄 ‘주식회사 맥콘’을 설립했다.

맥콘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기업과의 상생, 글로벌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해외 유통 인프라를 공유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주식회사 맥콘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재단을 설립해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윤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맥콘 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맥콘과 인연을 맺게 됐다. 단발로 그칠 줄 알았던 교육은 직원들의 이미지와 스피치 교육에 관심이 높은 임원들로 인해 지금까지 계속돼오고 있다. 향후 윤 아나운서는 주식회사 맥콘의 윤리교육을 담당하며 윤리경영의 노하우와 필요성을 강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윤리경영의 어려움에 대해 윤 아나운서는 “대기업의 경우 윤리경영실을 두고 전 임직원이 의무 수강을 실시하며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은 이런 교육을 전담하는 부서 자체가 없고 교육을 받을 기회도 없기 때문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리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는 대표의 마인드를 꼽았다. 중소기업은 대표의 이미지가 곧 기업의 이미지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회사의 이미지가 정립되는 만큼 대표의 마인드가 중요하고 이를 직원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윤 아나운서의 생각이다.

윤 아나운서는 “아나운서와 대기업마케터 해외근무 이력을 잘 활용해 현실적인 강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원하는 윤리경영과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윤리교육을 전담할 연구소를 설립해 강의를 더 확장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