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화제가 되고 있는 레드벨벳의 멤버 예리가 '아는형님'을 당황하게 만든 모습이 화제다.

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레드벨벳'이 오른 가운데 레드벨벳의 막내 멤버 예리의 나이가 재조명되고 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과거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레드벨벳 예리의 부모님이 '아는 형님' 멤버 대다수보다 어린 나이로 밝혀져 멤버들이 단체로 절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레드벨벳은 평소 예능 프로그램과 거리가 먼 것으로 알려져, 같은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의 희철도 걱정을 표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레드벨벳은 형님들의 무차별 멘트도 능숙하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예능돌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레드벨벳의 조이는 뻔뻔한 표정으로 진짜 아저씨들도 놀랄만한 '아재개그'와 트로트 실력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에 흥이 오른 '아는 형님' 멤버들은 이상민의 90년대 히트곡을 함께 열창하며 답가를 보냈다. 이처럼 멤버들과 레드벨벳은 서로의 나이차도 잊은 채, 같은 반 학생으로서 함께 어울려 가는 듯 했다.

그러던 중 강호동은 레드벨벳의 막내 예리의 나이를 물었다. 이에 예리는 99년생이라 말했고, 순간 흥으로 가득 찼던 교실은 정적으로 뒤덮였다. 

뒤이어 예리가 "어머니는 77년생, 아버지는 76년생"이라고 답하자, 김희철과 민경훈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철 없이 함께 흥을 나눴던 자신들이 예리의 아버지뻘이라는 사실에 부끄러움과 당황스러움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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