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12일 ‘제2기 시민농업 아카데미’ 기본교육을 개강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의왕시가 오늘(12일) 시청 도시농업과 회의실에서 제2기 시민농업 아카데미 기본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시민농업 아카데미는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삶의 여유와 휴식을 찾기 위해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는 시민들과 은퇴 후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민농업 아카데미는 수강생의 호응도가 좋아 올해 전문과정을 추가 개설하게 됐다.

올해는 도시농업 기본교육과 약용작물 전문교육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지난 3월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총 77명이 선정됐다.

도시농업 기본교육으로는 △대세흐름 도시농업 △웰빙 전원생활 입문 △채소·과수·화훼·버섯 등 농작물 재배 이론 △도시양봉 등을 교육한다.

약용작물 전문교육에서는 △약용작물 경영 입문 △당귀·구기자·황기·감초 등 약용작물 재배이론 등 회기별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실용적인 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이날 개강식과 함께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김성제 시장은 “도시농업이 확산되고 농업·농촌의 가치가 재인식되면서 농업 교육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농업 아카데미를 통해 농사체험과 농사활동에 대한 정보를 배워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