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며 캡쳐)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인천 화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차 피해와 주변 오염이 우려를 낳고 있다.

13일 오전 인천 서구 가좌동 공단에 위치한 이례화학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인천 화재를 현장에서 접한 한 목격자는 "가좌동 일대에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치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현장이 화학공장인만큼 인천 소방당국은 물론 서울, 경기 등 인접 지역의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힘쓰고 있다. 현장에는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인천 가좌동 이례화학공장 화재의 경우 2차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인근 부지나 상수원에 유독성 물질이 유출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독성 물질이 토지나 하천에 유입될 경우 방제 작업에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인천 가좌동 이례화학공장 화재는 일반적인 화재와 달리 2차 피해 또한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