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손흥민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인 가운데 손흥민의 솔직한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흥민은 '2016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폭풍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지는 걸 싫어했고, 남들한테 지면 눈물을 계속 보이긴 했다. 제일 미안한 건 팀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흥민은 "그리고 조별 예선을 잘 치르다 보니까 기대감 속에 경기 지켜보셨을 팬들에게도 죄송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이천수 JTBC 해설위원이 손흥민 권창훈이 연속 골을 터뜨려 2-0으로 이길 거라고 예측한 것에 대해 "저는 그런 부담감을 더 좋아하기에 많은 분들이 그런 소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오 굉장하다"고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 앵커가 "올림픽 4강 진출이 좌절돼 올림픽 군면제 기회는 없어졌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 따면 군 면제된단 소식도 있더라"고 말하자, 손흥민은 "저한테 선택권이 없고 그때 감독님이 저를 뽑아주셔야 제가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제가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선을 다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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