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최근 가전업계에서 ‘최고가’를 자부하는 유럽 브랜드들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 오롯이 나만의 취미를 위한 고급 가전 가전 제품 구입에 큰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취미 가전 시장에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커피머신 '유라'는 마니아층에서 큰 사랑을 받고있다

◆ 커피마니아들의 종착점, 커피머신 ‘유라’

취미 이상으로 커피를 전문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듯한 한 잔의 커피를 집에서 즐기기 위해 고가의 커피 머신 구매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 중에 한 대당 평균 5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커피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스위스 프리미엄 브랜드다. 유라는 스위스의 정밀 기술을 적용한 하이엔드 커피머신으로, 터치 한번으로 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어 집에서도 전문적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상상초월 오디오 브랜드 ‘골드문트’

'골드문트' 오디오 애호가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오디오 세계는 일반 대중들은 잘 알지 못하는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이 중 스위스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골드문트’는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선망 대상이다. 골드문트는 각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드문트의 모든 부품은 본사에서 전문 기술진이 수작업으로 제작해 연간 수십 대만 주문 받아 한정 생산한다. 진동을 최소화해 소리 왜곡을 최대한으로 줄인 ‘메카니컬 그라운딩’ 기술과 고·중·저음 속도 차이로 발생하는 왜곡을 자연음에 가깝게 만드는 ‘프로테우스-레오나르도’기술이 대표적이다. 최근 홈엔터테인먼트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고급 오디오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증가하고 있다.

 

카메라의 명품 '라이카'는 꾸준히 사랑받고있다.

◆ No.1 100년 전통의 ‘라이카’

독일의 ‘라이카’는 사진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대표적인 마니아 브랜드다. 35mm 풀 프레임 카메라의 상징이 된 라이카는 카메라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대당 수백에서 많게는 1000만원이 넘어가는 라이카의 트렌디한 동그란 모양의 빨간 딱지는 마니아들을 설레게 한다. 렌즈의 제작과 마감, 테스트에 이르는 전 단계를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하며, 없는 부품은 만들어서라도 수리해준다는 A/S 범위도 남다르다. 라이카 카메라는 전시회나 아카데미, 어워드 등을 개최하며 고객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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