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출판사가 에디터스 컬렉션 '데미안'을 출간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문예출판사가 에디터스 컬렉션의 ‘데미안’을 출간했다.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 후 정신적으로 지친 독일 청년들에게 마음의 양식과 삶의 버팀목이 된 교양소설이다.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불안과 격정에 빠져 있던 싱클레어는 선의 세계와 악의 세계를 나누고 그 사이에서 방황한다. 그는 선이라 배운 가족과 학교의 규범이 자신을 얽매여 괴로워하고 선이 부정했던 것들을 동경하기도 한다. 

세상속에서 방황하던 싱클레어는 퇴학을 당할 만큼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지만 그는 인생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데미안과의 추억과 만남, 베아트리체라는 여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통해 깨닳음을 얻는다.

소설 ‘데미안’은 세상이 말하는 것들은 자신을 위한 삶은 아니라 말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면 속 내 본연의 힘이 있단 것을 깨닫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에 출간된 데미안은 소설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토마스 만이 미국판 ‘데미안’에 붙인 서문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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