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더욱 강력한 재미로 돌아온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신무기는 73세 막내 김용건이었다.

3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오른 가운데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 출연한 이순재, 신구, 박근형, 신구, 이서진까지 올랐다.

특히 막내로 시리즈에 합류한 김용건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1946년 생으로 우리나이로는 73세. 어느 촬영장에 가도 최연장자 될 수 있는 그도 '꽃보다 할배'에서는 귀여운 막내가 됐다. 형님들을 위해 커피를 준비하는 김용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할아버지들의 해외여행을 통해 그들의 숨겨진 열정과 순수함을 찾아내는 것이 '꽃보다 할배' 시리즈의 재미였다. 여기에 '73세 막내' 김용건의 합류로 새로운 재미가 추가됐다"고 평했다.

이어 "김용건이 MBC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예능 능력이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다. '전원일기'의 듬직한 맏아들 이미지를 반전시키는 '72세 막내' 캐릭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고 덧붙였다.

전 시즌까지 막내 역할을 했던 백일섭이 형들(?)의 심부름에 툴툴거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해야만했던 모습이었다면 김용건은 스스로가 막내임을 인정하고 형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싶어하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합류하는 막내 멤버가 김용건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이서진의 좌절하는 모습도 웃음 포인트였다. 지각하는 막내를 단단히 교육시키겠다고 벼르던 이서진이 김용건의 등장에 멘탈 붕괴되는 모습에서 재미가 배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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