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관세청 및 한국무역협회가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온라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부 및 유관기관,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관련 서비스 업체 등 한자리에 모여 현장 애로 사항과 정책 건의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논의했다.

민관협의체는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정책관이 주재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간사를 맡아 운영된다. 제1차 회의에서는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애로해소와 중소기업 물류경쟁력 강화방안이 안건으로 발의했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B2C)하는 경우 인력, 비용 부담이 애로사항으로 제기됐고 관세청(통관기획과)은 통관절차 개선 계획을 밝혀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중기부는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물류를 집적해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추진 계획을 밝혔다.

중기부 김영환 해외시장정책관은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의 핵심사업 중 하나이며 관련기관과 함께 민관 협의기회를 자주 마련해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