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경기위원회’가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경기기본소득위원회의 설치와 운영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새로운경기위원회 기획재정분과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인 기본소득위원회 설치 및 운영 방안을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경기위원회 이한주 공동위원장은 “이재명 지사의 청년배당 등은 기본소득의 개념을 적용한 선구적이고 실험적인 정책이었다”며 “경기기본소득위원회는 보다 본격적인 기본소득 시행에 있어 사전에 충분한 기틀을 마련해 모범적으로 새 길을 밝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토론회를 열었다.

경기기본소득위원회는 사회복지 및 경제 분야의 민간 전문가, 대학교수, 도의원, 청년, 소상공인 대표, 도 공무원 등 15인 이내로 꾸려질 전망이다.

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기본소득 관련 자문 및 심의이며, 향후 실현되는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정책을 탐색하는 역할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례 기초안을 발표한 경기도청 라호익 복지정책과장은 "도 조례 제정 후 이에 근거하여 위원회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위원회 출범 시기는 10월 내외가 될 것”이라며 “충분한 협의와 검토 과정을 거쳐 충실한 이행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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