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0일 배움뜰 문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0일 오전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배움뜰 문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배움뜰 문해학교는 기회를 놓쳐 읽기와 쓰기 등에 서투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

전 수원 고색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이웅기 선생을 필두로 7명의 현직 교사와 40여명의 우성고등학교 동아리(리터러스)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었지만 새로 입학한 학생의 마음으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 배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재홍 위원장은 “7년째 전통으로 끈끈하게 유지되고 있는 배움뜰 문해교육 사업이 우리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을 배우고 싶은 어르신은 누구나 추가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전동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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