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청년들의 성과를 뺏기지 않게 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제도적 장치를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판교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청년 콘텐츠기업인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청년기업인 모두가 다 성공해서 다음 세대에게는 이런 고통을 넘겨주지 않으면 좋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성공하면 혼자 이익을 독차지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것이란 생각으로 살았으면 한다”며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기회도 많이 주고 노력한 만큼 대가가 주어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 ‘문화창업플래너’,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입주 창작팀, ‘경기 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스타트업 등 23명의 청년 콘텐츠기업인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공유자전거 서비스 시행을 위한 지자체 협의 ▲문화예술분야와 ICT분야 협업지원 및 네트워크 확대 ▲문화창업플래너 전문자격 인증과 후속 지원 프로그램 강화 ▲10~20인 규모 중소개발사에 대한 성장 지원 ▲스타트업의 성과 확대를 위한 입주기간 연장 검토 등을 제안했다.

한편, 경기도는 콘텐츠창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 지원을 위해 2014년 성남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2015년 수원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 북부 의정부(경기문화창조허브), 2018년 서부 시흥(경기문화창조허브)를 차례로 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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