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드루킹 뜻 논란 / 방송 화면)

[한국금융경제신문=지선우 기자] 여론 조작 사건으로 불리는 ‘일명 드루킹 사건’이 또 다시 핫이슈에 등극했다.

특히,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야당 정치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드루킹 뜻을 비롯해 과거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며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드루킹 사건과 같은 댓글 조작 사건의 시초는 2012년 12월 11일 발생했다. 당시 민주통합당은 국가정보원의 직원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오피스텔에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야당 후보인 문재인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다는 첩보를 입수해 오피스텔 앞을 점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댓글 조작 사건은 온라인 세상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맹점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MB정부 이후부터 모든 정권 교체기에 등장하는 온라인 댓글을 악용한 ‘여론 조작 사건’은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반드시 근절해야 할 적폐 대상 중 하나”라고 지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드루킹의 뜻은 ‘드루이드의 왕(king)’이라는 뜻으로 온라인 게임에서 차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드루킹으로 밝혀진 김모씨는 경제 관련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를 운영하며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