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고제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초연결 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을 테마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부산국제광고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광고 트렌드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키노트 △크리에이티비티 △애드테크 △오픈스테이지 총 4개의 트랙으로 60여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은 광고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 및 창의성 향상을 위한 강연과 미래 광고인을 위한 취업 설명회 등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까지 참여가능하다.

컨퍼런스의 연사의 키노트 트랙에서는 브랜드전략과 미디어 변화,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제일기획 유정근 사장, 구글 서황욱 디렉터, FCB NY 아리 하퍼(Ari Halper)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제일기획 유정근 사장은 ‘Life Share 시대의 브랜드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미래 브랜드가 공략해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Life Share’를 제시한다. 브랜드는 단지 판매나 인식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경험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광고 비즈니스 업계의 현재와 미래 역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구글 서황욱 디렉터는 ‘미디어 변화, 지난 5년과 앞으로의 5년’을 주제로 산업 모든 부문을 빠르게 재편시키고 있는 미디어의 과거부터 미래의 시사점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크리에이티브의 근간인 ‘다양성’을 화두로 다양한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 ‘아프리카 문화와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캠페인이 아프리카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라틴 아메리카가 크리에이티비티에 강한 이유’ 등을 주제로 부산에서 아프리카와 남미의 크리에이티비티를 만나볼 수 있다.

애드테크(AD tech)를 주제로 한 트랙도 마련됐다. 애드테크 트랙에서는 페이스북, 유니클로, 빙그레 등의 기업들과 국내 최대 광고에이전시로 손꼽히는 이노션, TBWA, 이노레드 등의 콜라보로 꾸며진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일반인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스테이지 트랙이 있다. 이광수 CD의 강연 ‘쓰는 말이 쓰는 수법’, 콘텐츠 크리에이터 고효주의 ‘IMGO,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조금은 새로운 시도’ 등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부산국제광고제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업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는 이번 컨퍼런스는 광고계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크리에이티브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컨퍼런스의 4개 트랙 60여개 세션은 광고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까지 참여하며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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