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27일 아이, 반려동물, 귀중품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잃어버릴 염려를 덜어주는 IoT 전국망 기반의 위치 알림이 ‘스마트싱스 트래커(SmartThings Tracker)’를 출시했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반명함 증명사진 크기에 무게는 24g으로 작고 가볍다. 가방은 물론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지갑에 넣기에도 무리가 없다. 방수방진 기능이 구현돼 내구성도 강하다.

SKT 공식 대리점, T월드다이렉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요금제는 스마트싱스 트래커 전용 ‘LTE-M선불99’를 이용하면 된다.

이 제품은 SKT가 올해 4월 상용화한 IoT 전국망 ‘LTE Cat.M1’을 이용한다.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 표준 기술로 빠른 속도로 정보를 전송하고 전력 소모가 적다. LTE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SKT의 LTE 전국망을 그대로 활용해 촘촘한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하는 기존 트래커와 달리 SKT의 Cat.M1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도 이용자가 트래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KT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HPS(Hybrid Positioning System)’ 위치 측정 기술을 스마트싱스 트래커에 적용했다. HPS 기술은 GPS, 와이파이(Wi-fi), 기지국 LTE 신호 모두를 통해 실내·외 구분 없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SmartThings(스마트싱스)’ 앱을 설치 후 앱 내에서 간단히 개통을 완료 후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앱 내에서 특정 지역을 지정해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해당 지역에 들어가거나 나갈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트래커 단말기 제작은 삼성전자가 맡았으며, A/S는 전국 삼성전자서비스 A/S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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