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을 확대한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쌍용차가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 확대에 나선다.

렉스턴 스포츠는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인 뒤 하반기부터 해외지역별로 본격적인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독일 론칭 행사에는 120여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7월에는 영국 윙크워스(Winkworth)에서 론칭 및 미디어 시승행사가 열렸다. 오는 9월부터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 행사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첫 CKD 선적과 함께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G4 렉스턴은 M&M의 차칸(Chakan)공장에서 조립 생산되며 인도 전통축제인 디왈리(Diwali) 페스티벌 기간이 끝난 연말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쌍용차 최초의 해외 직영 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고 신규 물량 확보를 발판 삼아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신차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신규시장 개척, 현지마케팅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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