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T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KT가 31일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KT 매장 및 직영 온라인 ‘KT샵’에서 ‘갤럭시 워치’ 판매를 시작한다.

9일(현지 기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9과 함께 공개된 갤럭시 워치는 기존 ‘기어S’라는 브랜드를 넘어 ‘워치’로 새롭게 탈바꿈한 스마트 워치다. 타이젠 운영 체제(Tizen OS 4.0)를 탑재한 갤럭시 워치는 46mm 실버, 42mm 미드나잇 블랙, 로즈골드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LTE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9과 갤럭시 워치를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패드 또는 BT Pen Plus를 증정하며, 갤럭시 워치 구매 고객에게는 BT Pen Plus와 스트랩을 각각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삼성 멤버스 앱 또는 삼성닷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워치 특유의 원형 베젤 디자인을 유지한 갤럭시 워치는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지원하는 등 시계 본연의 사용 경험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워치페이스 및 스트랩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타일 변화가 용이하다.

스마트 워치 전용 칩셋(Exynos9110)을 최초로 적용해 전력 효율을 높였으며, 472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대비(기어 S3 380mAh) 사용량도 크게 늘었다. 일반적인 사용 기준으로 46mm(472mAh) 모델은 80시간 이상, 42mm(270mAh) 모델은 45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내장 스피커와 LTE통신 모듈이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나 문자 전송이 가능하며, 스트리밍 뮤직, 지도, 티머니·캐시비 역시 휴대폰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활동, 걷기, 달리기 등 운동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며, 스트레스 지수 및 수면 기록까지 측정해준다.

KT 마케팅부문 무선단말담당 손정엽 상무는 “갤럭시 워치는 기존의 기어 시리즈를 뛰어 넘는 완성형 스마트 워치”라며 “KT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편리한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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