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가 새로운 앱 유통 정책 발표를 통해 신규 등록 앱 상품수가 30%, 전체 거래액이 15% 증가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원스토어가 새로운 앱 유통 정책 발표를 통해 신규 등록 앱 상품수가 30%, 전체 거래액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정책 발표 후 기존에는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에 집중했던 중대형 게임사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2년간 원스토어와 거래가 드물었던 넥슨의 경우 ‘피파온라인4’에 이어 ‘카이저’를 출시하며 원스토어의 새로운 정책에 힘을 실었다.

정책 발표 후 약 2달 동안 원스토어에서 높은 매출을 올린 상품은 ‘삼국지M’, ‘피파온라인4’, ‘신삼국지 모바일’, ‘열혈강호 for Kakao’, ‘프로야구 H2’ 순이다. 7월 이후 출시된 ‘삼국지M’과 ‘피파온라인4’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스토어가 글로벌 판로 확보를 위해 발표했던 삼성전자 갤럭시앱스와의 제휴도 지난 3일부터 시장에 선보였다. 게임 개발자들은 원스토어 개발자센터 홈페이지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원스토어 등록 게임을 갤럭시앱스에 등록할 수 있다. 원스토어와 삼성전자는 9월 한 달간의 상품등록기간을 거쳐 10월 초부터 게임 동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수수료인하, 글로벌 판로 확보 등 신규 정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약속드렸던 프로그램들이 하나씩 선을 보이고 있다”며 “8월부터 자체결제 기반 상품들도 등록되기 시작된 만큼, 앱마켓 결제를 강제하지 않는 개방형 협력모델도 조만간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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