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의왕시 동행봉사단 시범운영 모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이 배움과 경험이 필요한 아동·청소년과 경륜과 지식이 풍부한 노인이 함께 소통하는 ‘동행’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하는 동행 견학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사랑채노인복지관을 방문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복지관을 소개하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봉사단은 총 7명의 자원봉사 어르신으로 구성됐으며 2달 동안 사진촬영 및 편집기술, 프로그램 진행 방법 등 활동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봉사단은 지난 8월 의왕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총 2회 시범사업을 진행해 어린이집 관계자 및 참여 아동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노년기에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봉사단 활동이 1~3세대 간 교감과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유현 관장은 “이번 동행 봉사단 활동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동행봉사단 활동에 지역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행 봉사단 견학 신청은 사랑채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팀으로 문의하면 되며 세부일정, 참여자 연령 및 인원 등은 협의 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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