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13일 관내 정신보건 관련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게이트 키퍼(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3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관내 정신보건 관련 기관 종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게이트 키퍼(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진행했다.

게이트 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뜻한다.

교육에는 임재영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강사로 나서 우울증과 자살의 징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실무에서 자살위험이 있는 클라이언트를 선별하고 위기사항 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 내용들이 게이트 키퍼로서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연계해 관련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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