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 수의·방역 분야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오늘(27일) 오전 화성시 마도면 소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 지역 기관 간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으며, 러시아 이르쿠츠크 대표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대표단에는 알렉시바 보리소브나센터장을 비롯해 콜가노프 보리소비치 브라츠크 지역사무소장, 나자렌코 게오르기예비치 앙가르스크 지역사무소장 등 ‘이르쿠츠크지역 동물질병 방역 수의센터(SBBJ)’ 소속 관계자 6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르쿠츠크 대표단은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센터가 보유한 각종 진료 및 훈련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실제 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우미견 훈련과 어질리티 시범을 참관한 뒤, 질의응답을 펼치며 경기도가 갖춘 인프라와 노하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 노기완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이르쿠츠크 대표단의 방문으로 도우미견나눔센터의 국제적 교류협력 확대의 물꼬를 텄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보유한 우수 노하우 공유와 국제적 협력 강화에도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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