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신미선 기자] 찬바람이 매서운 겨울은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두피는 예민해지고 수분 부족과 두피로의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따라서 겨울철은 탈모예방과 두피, 모발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두피명가’는 두피관리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어미선 대표가 이끌고 있는 곳이다. 체계적인 두피관리와 홈케어 노하우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어미선 원장을 만났다. 어 원장과 함께 겨울철 두피 관리 팁과 건강한 두피를 위한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어미선 대표는 뷰티 강사로서 두피관리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계기가 궁금하다.
- 미용교육에 20년 이상 몸담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피 관련 강의를 담당했다. 수업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실제로 두피 관리를 직접 경험해 봐야한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샵에가서 두피 관리를 받을 것을 권했지만 대체로 비싼 금액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았다. 두피 전문 관리샵은 대중들이 손쉽게 관리실을 찾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인 곳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보면서 두피 관리를 좀 더 대중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은 늘어나고 연령대 역시 낮아지고 있다. 또한 탈모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 중에서도 전문적인 두피 관리를 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대는 낮추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두피명가를 오픈하게 되었다.
탈모가 또 다른 현대인병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과 생활 속 예방법은 무엇인가?
- 탈모를 일이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인 원인 외에도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고열을 앓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가 있다면 2,3개월 후에는 탈모 증상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20대 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들도 탈모로 저희 샵을 찾는다.
한번 공격 받았던 혈관은 일시적으로 개선되더라도 그 후에 다시 공격을 받게 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나 청소년기, 갱년기 시기에는 영양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다이어트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양이 공급되지 않고, 스트레스, 수면부족은 탈모를 유발한다. 많은 회원분들과 상담하면서 항상 드리는 말씀은 두피를 깨끗하게 세정하는 것이다.
노폐물이 쌓여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세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두피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을 보면 수많은 샵을 다녀보고 지인의 추천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두피 역시 사람마다 상태가 다르다. 지인이 추천했거나 천연삼푸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또 샴푸를 할 때 두피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모발에 맞추서 샴푸를 선택하는 것 역시 잘못된 방법이다. 두피에 맞는 샴푸를 선택하고 모발은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으로 채워 주어야 한다. 또 샴푸 후에는 두피를 반드시 말려야 한다. 두피관리는 무엇보다도 장기적으로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산의 ‘두피명가’는 오랜 시간 회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어미선 원장의 관리 노하우가 궁금하다.
- 탈모인들은 마음의 상처 역시 많다. 타 샵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거나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두피 관리는 마라톤 관리라고 생각하셔야 한다. 따라서 회원분들이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금액대와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혈액순환이다. 어깨, 목을 먼저 풀어주고 두피 순환을 시키는 것이 기본관리이다. 혈액순환을 통해 몸을 릴렉스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저희샵은 4,5년 이상 관리 받는 고객들이 많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함께 풀고 회원들이 힐링하는 시간을 드리고 있다.
또한 홈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상담을 통해 샴푸사용법이나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 외에도 식습관, 생활습관까지도 지도해 드리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충분히 설명 드리고 믿고 신뢰하면서 관리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미선 대표는 회원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헤아리고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면서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미선 대표는 탈모관리는 관리자와 고객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