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경기도가 양주 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경기도 민간 통일교육 단체 협력 네트워크 제3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통일교육 활성화 도모와 통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도내 민간 통일교육 기관·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동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다.

앞서 도는 지난 8월과 10월에 열린 두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통일교육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해보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통일교육 관련 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 구성 및 발대식, 운영규정 제정 논의, 통일교육 및 현장견학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출범한 경기도통일교육단체협의회는 도내 지역사회 통일교육단체 간 협력과 상호교류를 공고히 함으로써 경기도가 통일교육 선도 지자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려지는 협의체다.

경기도통일교육단체협의회에서는 도내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성원 간 협력을 도모하고, 단체 간 협력망을 통한 사전 협의 및 역할 분담·조정 등을 통해 통일교육 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통일 분야 여론 수렴, 통일정책 자문·건의 및 연구·조사 활동, 청년·청소년 대상 통일의식 함양 활동, 지역사회의 통일기반 조성 활동, 기타 통일교육 추진에 필요한 각종 사업 추진 등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광수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최근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가 튼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통일교육이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도민들의 통일 공감대 확산과 통일의식 고양에 큰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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