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11월 내수 수출 포함 총 1만3174대를 판매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내수 1만330대, 수출 2844대를 포함 총 1만317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두 달 연속 1만30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2018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한달 만에 2018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쌍용차 역대 픽업 모델 중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달성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3.8% 증가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으나 쌍용차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예정이다.

현재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24일에는 G4 렉스턴이 인도에서 공식 론칭됨에 따라 CKD 수출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수판매가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4분기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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