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부식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지난 12월 20일부터 1월 3일까지 약 2주에 걸쳐 혈액암 환우 단체 및 병원 등 총 24개 기관에 헌혈증 2만4000매를 기부했다.

기증한 헌혈증은 조혈모세포 기증자 및 기증희망자, 일반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것으로 각 기관마다 1000매씩 전달되었으며,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혈액암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근간이 되는 세포로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으로 분화되며, 몸 전체에 1%만이 존재하는데 대부분 골수 속에 분포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골수를 직접 채집해 기증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성분헌혈 방식의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양화 사무총장은 “조혈모세포 기증자 및 기증희망자, 일반 시민여러분들께서 생명나눔의 마음을 담아 건네주신 소중한 헌혈증이다”라며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헌혈증뿐만 아니라 기부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 며 환자분들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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