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HR 엑스포서 북미 시장 선도할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에 참가해 무풍에어컨을 포함해 북미 시장을 공략할 혁신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로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공조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는 장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 가정용부터 상업용에 이르는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냉방 용량이 기존 대비 2배 확대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정용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특히 2018년 첫 선을 보인 무풍 4Way 카세트는 ‘2019 AHR 엑스포 혁신상’ 냉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1만57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분사해 직바람 없이 시원함을 유지해주며 최대 5m 송풍거리를 확보해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해주고 동작감지센서로 운전 효율성을 높여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외기전담 공조시스템과 전열교환기 등 북미 시장에 특화된 환기 시스템 풀 라인업도 공개한다.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과 결합해 사용하는 ‘DOAS’는 외부 공기를 실내 공기와 유사한 온·습도로 바꿔 실내로 공급해 준다. 

‘ERV’는 환기를 위해 외부로 배출되는 실내 공기의 열 에너지를 유입되는 실외 공기로 전달하는 한편 오염원은 재유입 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쾌적한 공기뿐 아니라 실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냉난방 제품의 운전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환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무풍에어컨부터 환기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공조 솔루션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조성, 에너지 효율에 탁월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미국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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