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꼬달리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 꼬달리가 2019년 프리미에 크뤼 컬렉션 국내 론칭을 기념해 김지나 작가와 의미있는 작품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프뤼미에 크뤼(Premier Cru) 컬렉션은 와인 마스터들이 양질의 토지에서 자란 최상급 포도 품종을 이용해 만든 가장 완벽한 와인, 프리미에 크뤼 와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으로 40대 이상 여성들이 주요 타깃이다.

김지나 작가가 프뤼미에 크뤼 라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과 최상의 가치, 인생의 지혜에 영감을 받아 완성한 오브제는 한국 고유의 패션 소품인 주머니다. 어린 자녀에게 줄 간식이나 용돈의 수납 용도부터 자녀의 혼사에 사주단자를 넣어 주고받는 매개체로도 쓰이는 물건이라는 점에 영감을 받아 우리네 옛 어머니의 사랑과 애틋함을 담아냈다.

나주 출신 장인이 손수 목화를 길러 무명으로 완성한 옷감 한 필을 구해 김지나 작가가 디자인과 손바느질을 통해 완성한 이 주머니는 아름다움의 깊이를 전하는 프뤼미에 크뤼 컬렉션에 헌정된다.

자신의 오뜨쿠뒤르 브랜드 ‘김지나레아’로 알려진 김지나 작가는 1990~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초창기 청담동 패션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이자 패션피플로, 패션은 물론 트렌드와 아트 인더스트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미학을 현대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디자인에 접목시키는 등 작가로서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완성해왔다.

김지나 작가는 "프뤼미에 크뤼 컬렉션의 가치와 한국의 미가 만나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며 “딸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가치 있는 아름다움의 깊이에 대해 기록하고 싶었다" 고 밝혔다.

한편, 김지나 작가의 오브제는 꼬달리 한남동 부티크 매장에 전시돼 방문 고객은 누구나 해당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프뤼미에 크뤼 라인 테스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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