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지난 4일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수원고등법원 개원식 및 수원법원종합청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안 부의장은 “수원시는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고등법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고등법원, 검찰청이 있는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2010년 경기고법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가 발족했고, 안 부의장은 2013년 고등법원설치 수원시민운동본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경기도가 부지선정 및 예산확보 과정에서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중심적 역할을 했다.

안 부의장은 “수원고법·고검 개원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까지 원정재판을 받으러 다녀야 했던 경기 남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사라질 것이며 서울 중심의 사법권이 경기도로 분산되면서 경기도 위상이 올라가고 법률서비스 수준이 높아져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는 1340만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도의회, 경기도, 수원시, 시민, 법조인 등이 힘을 합쳐 이뤄낸 쾌거로 미약하나마 고법 개원에 일조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고등법원이 있는 수원법원종합청사는 연면적 8만9411.06㎡에 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로 광교신도시인 영통구 하동 990번지에 준공되며,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 중인 수원가정법원은 2020년 안 부의장의 지역구인 영통동에 신청사를 마련해 이전하기로 했다.

이날 개원식 및 준공식에는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안혜영 부의장, 양철민 도의원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 윤준 수원지방법원장 등 법원 내부 초청인사들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 총 100여 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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