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안 부의장은 “사상 최악·최장을 기록하며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 엄중한 시기에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고농도 미세먼지는 1급 발암 물질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계속되면 도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평택항 선박 연료, 포천 석탄화력발전소 등 곳곳에 미세먼지 다량 배출 원인이 많다”며 “미세먼지의 원인이 중국인지 국내인지는 차치하더라고 단기적으로는 노면살수차 운영부터 중장기적으로 중국 학생들과 교육을 통해 미래 환경문제에 대한 거버넌스 구축까지 정부와 국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대안마련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과도한 일회용품 사용, 음식물 쓰레기 배출 등 환경파괴의 원인인 다양한 생활습관이 미세먼지의 주범일 것”이라며 “나부터 당장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며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정부정책과 발맞춰 경기도의 대책마련을 위한 논의 기구를 만들고 31개 시·군과 함께 적극 협의하고 조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송옥주 국회의원 주재 하에 부위원장 임명, 자문위원 위촉, 미세먼지 현장목소리 청취,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단기 및 중장기 대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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