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토니모리 자회사 에이투젠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토니모리 자회사 (주)에이투젠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에이투젠은 신생아 분변에서 유래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ATG-F4(Lactobacillus reuteri ATG-F4)를 연구해 ‘도파민 분비 증진 기능이 있는 신규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ATG-F4균주, 이를 함유하는 정신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 등록을 마쳤다.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정신작용성 유용미생물들은 사이코바이오틱스(psychobiotics)라는 이름으로 최근 정의됐다. 에이투젠은 다양한 항염증성 유산균 연구 중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ATG-F4 균주에서 사이코바이오틱스의 개발 가능성을 찾게 됐다.

해당 분야 연구자들은 생물의 비정상적인 변화로 인해 숙주의 기억장애, 인지장애, 우울장애, 파킨슨병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에이투젠의 특허균주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ATG-F4는 꾸준한 경구 섭취 시 혈중 도파민을 증진시키고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장균총의 의간균류 분포를 증가시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한편, 에이투젠은 프로바이오틱스의 전장유전체 해독, 세포실험, 동물실험 등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뛰어난 균주들을 개발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공시를 통해 에이투젠과 구주매매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약 30억원의 자금으로 에이투젠의 지분 80%를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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