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지난 9일 스타벅스코리아와 서울숲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스타벅스와 함께 하는 공원의 친구 되는 날’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스타벅스로부터 전국 20개의 숲과 공원에 나무를 심기 위한 총 2억 원의 기금을 전달받았으며, 스타벅스 파트너 250여명이 서울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기금은 스타벅스가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기부한 것으로, 2018년부터 시행해 온 ‘그리너 스타벅스코리아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금이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개인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300원을 할인해주고 해당 금액을 적립해왔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스타벅스는 이 날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10일, 전국 12개 지역, 20개 공원에서 릴레이로 ‘스타벅스와 함께 하는 공원의 친구되는 날’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20개 공원에서 2000명의 스타벅스 파트너 및 시민과 함께 2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공원을 가꾸며 미세먼지 저감과 공원의 건강성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이은욱 대표는 “이번 스타벅스의 후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맑은 공기를 선사할 수 있는 건강한 숲을 가꾸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원의 친구되는 날은 공유 자산인 공원의 질을 높이고 공원녹지 보존을 위해 시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공원을 가꿔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전국 도시공원 캠페인이다. 2015년 은행연합회 및 22개 회원사와 은행이 함께하는 공원의 친구 되는 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공원의 친구 되는 날은 두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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