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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양이의 안전을 지키는 전문 무마취 미용’ 대전미쓰고양이 박지웅 대표

[G밸리뉴스 하민호 기자] 지난 5월 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캣쇼’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열린 캣쇼는 고양이의 모든 정보와 제품들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다양한 공간에서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박람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그 만큼 우리 사회에서 반려견·반려묘는 애완동물 그 이상의 존재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국내 1인 가구 수가 2017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1967만 가구)의 28.6%에 달하는 56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2000년도에 집계된 1인 가구 수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인 가구의 증가는 곧 반려동물 문화에도 자연스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 기관에 따르면 반려묘 인구는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고양이 카페나 동호회 활동도 늘어나고 있으며,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미용에 대한 관심도 계속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고양이미용 대전미쓰고양이는 19년이라는 미용 경력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고양이무마취미용 전문샵이다. 현재 미쓰고양이에서는 남다른 기술로 고양이들이 마취 없이 편안하게 안전하게 미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전고양이호텔을 운영해 믿음으로 여행을 위해 집을 비웠을 때 고양이호텔을 맡기게 되면 박지웅 대표가 직접 집으로 데려가 케어 해줬지만 사정상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 사랑으로 자기 집도 내어주던 대전고양이호텔이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미용 뿐 아니라 대전고양이호텔로도 유명세를 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금부터 대전고양이미용 고양이무마취미용 대전미쓰고양이의 박지웅 대표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사진 - 대전미쓰고양이 박지웅 대표

19년이라는 경력을 토대로 고양이 전문 미용샵을 운영 중이라고.

- 고양이는 대부분 마취 미용을 진행한다. 고양이 미용은 고양이가 아닌 보호자가 원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미용이 어려운 고양이들은 마취를 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심적 부담이 큰 보호자들을 위해 예민한 고양이가 스트레스 없이 미용을 할 수 있도록 무마취 미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년간 전문 애견미용사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누군가 가게에 버리고 간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고양이 미용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고양이와 강아지의 미용스킬에는 차이가 있어 모두를 병행할 수 없었기에 긴 고민 끝에 고양이 전문 미용사로 활동하게 됐다. 9년 전만 해도 고양이 전문미용에 대한 인식이 적었다. 고양이 전문 미용사는 제가 거의 전국 최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하지만 지금은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양이 전문 미용샵이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 - 미용 중인 고양이들

고양이 무마취 미용을 선호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고양이는 예민하기 때문에 마취 후에 미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예민한 만큼 마취 시에 발생하는 위험요소가 분명히 존재한다. 게다가 마취는 고양이에게 미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더욱 깊게 심어줄 수도 있다. 확실히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가 미용을 힘들어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반복적으로 상황을 접하다보면 고양이들도 익숙해진다. 더 이상 미용을 힘들어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저는 고양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문적인 무마취 미용을 진행 중이다. 

편안하게 찾아와서 보호자와 고양이 모두 스트레스 없이 예쁘게 미용을 하고 나갈 수 있는 공간이다. 저는 혼자서 운영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로 꼼꼼하게 미용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최대한 안전하게 고양이가 다치지 않게 미용을 받게끔 현재도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 중이다.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사진 - 미쓰고양이 매장 전경

고양이 무마취 미용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 고양이가 최대한 안전하고 편안하게 미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미용 시에는 수시로 고양이의 컨디션을 확인한다. 고양이가 조금이라도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면 미용 속도를 조절한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빠른 미용과 목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강아지 같은 경우에는 주인이 자리를 비워도 무방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가 못하다. 때문에 고객들이 모든 미용 과정을 지켜보면서 고양이를 안심시킬 수 있도록 한다. 동시에 고양이가 낯선 사람과 마주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100% 예약제로 샵을 운영 중이다. 

최근 길 고양이에 대한 학대 사건이 잦아 안타깝다. 처음에는 귀여워서 키우지만 말을 잘 안 듣거나 힘들어지면 버리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 솔직히 이해는 하지만 이해 받을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양이를 키울 때 책임감을 가지고 키웠으면 좋겠다. 고양이도 가족이다. 가족이 말을 안 듣는다고 버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고양이들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이 됐으면 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다.

고양이에게 물려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는 만큼 고양이 미용 과정에서 다치는 일은 부지기수라고 한다. 그럼에도 박지웅 대표는 계속해서 무마취 미용을 고집하고 있다. 그것이 고양이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고양이의 안전하고 편안한 미용을 바라고 있었다면, 미쓰고양이에게 당신의 고양이를 맡겨보는 것이 어떨까.

하민호 기자  gvalley@gval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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