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서비스 공급 기업 인스퍼(Inspur)가 액톤(Accton), 칼룸(Kaloom), 레드햇(Red Hat),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등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에 ‘버추얼 센트럴 오피스(Virtual Central Office, VCO)’ 3.0 연구소를 설립한다.

VCO는 통신사 센트럴 오피스 및 엣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다중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NFV)’ 배치를 목표로 한 솔루션이다. 통신 사업자들이 가정,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서비스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VCO 3.0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트럴 오피스로 정의할 수 있다. 공통 아키텍처에서 ‘가상 네트워크 기능(Virtualized Network Function, VNFs)’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loud native network functions, CNFs)’을 연구할 예정으로 초기에는 5G 모바일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하이 5G 연구소는 인스퍼가 공급한 차세대 x86 서버 클러스터, 액톤의 오픈 네트워킹, 칼룸의 ‘소프트웨어 정의 패브릭(Software Defined Fabric)’ 및 ‘클라우드 엣지 패브릭(Cloud Edge Fabric)’ 솔루션, 레드햇의 ‘오픈스택 플랫폼(OpenStack Platform)’ 및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OpenShift Container Platform)’을 결합해 구축할 예정이다.

정 펜(Zheng Pen) 인스퍼 일렉트로닉 인포메이션(Inspur Electronic Information)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모바일 서비스 사업자들의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오픈 네트워킹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정상급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주요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설계한 우수한 제품군은 서로 다른 요구사항, 애플리케이션 테스팅, VCO·5G 배치에 신속하게 적응한다”고 덧붙였다.

밍슈오 리우(Mingshou Liu) 액톤 테크놀로지 차이나(Accton Technology China) 사장은 “액톤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사업자과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위한 더욱 많은 이용 사례를 처리할 수 있도록 오픈 네트워크 솔루션을 확대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VCO 3.0 데모 연구소는 가정,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서비스용 차세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랑 마르샹(Laurent Marchand) 칼룸 최고경영자는 “칼룸은 저지연 및 가격 대비 성능 개선 등 클라우드 엣지 시장의 주요 요구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엣지 패브릭 솔루션을 설계했다”며 “인스퍼가 주도한 새로운 VCO 3.0 커뮤니티 연구소는 혁신을 위한 통합 가상 머신과 컨테이너 기반 샌드박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스퍼, 액톤, 칼룸, 레드햇, 리눅스 재단은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에 참가한다. N1.B140 부스를 방문하면 수상에 빛나는 혁신적인 데이터 센터 네트워킹 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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