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이트진로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수출전용 진로막걸리의 후속으로 과일 막걸리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블루베리, 석류, 포도 등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과일 총 5가지를 샘플화 해 현지 시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망고와 복숭아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아 주질 개선 작업을 통해 제품화 됐다.

진로막걸리 피치와 진로막걸리 망고는 알코올도수 4%의 페트 제품으로 하이트진로의 일본법인 진로㈜(Jinro Inc.)를 통해 판매된다.

일본경제연감에 따르면 일본의 대다수 주류 카테고리가 지속적인 감소추세로 최근 3년간 일본 전체 소주류 시장은 6% 이상, 막걸리는 2% 가량 감소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런 전체적인 주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대표적인 명소 도톤보리의 톤보리 리버워크에서 참이슬 시음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16.9도 이원화하고 참이슬flavor 시리즈(자몽,청포도,자두)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그 결과 참이슬 판매가 최근 3년간 3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과일 막걸리 신제품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하이트진로는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고 있다”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제품과 주질의 개발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