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시장의 건강식품, 채식주의, 유기농 등 다양한 프리미엄 식품 수요가 증가됐고 건강보조식품이나 발효식품 등의 인기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건강한 식단에 관심이 높아 많은 해외에서 국내의 건강식을 주목하고 있다. 맛있는 건강식은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싶어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

하지만 건강식이라 하면 간이 약하거나 거의 없어 맛이 없다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요즘처럼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건강식을 찾아 즐겨먹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는 다양한 건강식을 내놓는 기업에서 꼭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훌륭한 한 끼, 건강한 한 끼에 대한 메뉴 개발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켓온오프 박현진 대표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건강식을 선물하고 있는 데이터식단 마켓온오프는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건강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저염식, 대사관리식, 탈모식단 등을 자신들만의 레시피로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식단은 영양학 박사들이 영양소 하나하나까지 정교하게 설계하고 프로 쉐프들의 맛있는 레시피로 정상 가득 요리하고 있다. 데이터식단 마켓온오프의 박현진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맛있는 건강식을 선물하고 있는 마켓온오프가 궁금하다.

- 마켓온오프는 작년에 만들어진 건강식 브랜드다. 저를 포함해 다수의 직원들이 영양학 전공자들로 이뤄져 있는 건강식에 특화된 곳이다. 각각 증상에 맞는 영양 컨설팅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해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지는 석 달 정도 됐다. 마켓온오프란 브랜드를 잘 보여주는 공간이 건강한 맛에 한식을 선물하는 이 공간인 플래그십이다. 부모님이 연로하시거나 편찮으셔서 아무 음식이 부담스러운 가족 분들이 주로 찾아오신다. 또한 글로벌 한식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국내 분들 외에 외국인 분들도 자주 찾아오신다. 특히 한식이지만 아기자기한 구성 때문에 일본 분들이 많이 찾아주신다.

저는 영양학을 공부해 미국에서 박사를 지냈다. 이후 대중들에게 실질적인 영양학 지식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공부를 이어갔고 더 가까이서 지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서 국내로 들어와 영양 연구소를 7~8년 이상 운영했다. 그때는 전문 교육과 영양 상담으로 컨설팅도 진행했었다. 그러다 식단을 구성해 한 끼조차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싶어 마켓온오프를 만들게 됐다. 저희를 찾아주신 분들이 많은 사랑을 해주신 덕분에 온라인으로 시작해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까지 오게 됐다. 

사진 - 마켓온오프 제공

마켓온오프의 건강식 제품들이 궁금하다.

- MEAL PROGRAM은 대사관리식, 모발건강식, 고단백저칼로리식으로 나뉘고 가스파초와 허머스, 프로틴 푸드를 판매하고 있다. 칼로리 과잉, 영양 불균형을 바로 잡는 대사관리식은 성인병 예방 식단에 관한 연구를 종합해 탄생한 영양학 박사들의 과학적인 데이터 식단이다. 영양 불균형을 바로 잡고 신진대사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가득한 식단이다. 모발건강식은 단백질이 가득 담긴 한식 세 끼와 모발건강 드링크 3종으로 구성돼있다. 마지막으로 손쉽고 건강한 고단백저칼로리식도 선보이고 있다. 

건강식 외에 R&D가 활발한 마켓온오프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갈아 마시는 냉스프 가스파초와 고소한 병아리콩과 향긋한 올리브유로 만든 중동식 소스 히머스, 자연재료만으로 만든 프로핀 푸드도 판매하고 있다. 마켓온오프는 본인에게 맞는 식단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장에서 정갈하고 건강한 한식을 먹을 수 있고 1층의 쇼케이스에서 온라인상에 판매되는 제품들을 볼 수도 있다. 

마켓온오프가 지향하는 건강식은 첫번 째 맛이다. 건강식이 몸에 좋다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지만 맛이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이나 편견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저희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가장 큰 이유는 맛있는 건강식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두번 째는 한 끼 한 끼가 영양분 설계가 완벽해야 한다. 차려준 대로 간단하게 드시기만 하면 된다. 식단은 모두 고객의 라이프에 심플하게 적용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완전 조리로 나간다. 이 두가지 맛과 고객의 편의성이 저희가 지향하는 모토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사진 - 마켓온오프 내부 모습

마지막으로 마켓온오프의 목표나 앞으로의 운영 계획이 궁금하다.

- 암 수술을 하신 분들이 먹을 수 있는 식단이 곧 출시된다.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면 소화기 점막이 약해져 먹는 것에 대한 애로사항이 있다. 이에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공급 받을 수 있는 건강식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먹는 것에 즐거움이 없는 계층들에게 다양한 식재료를 소비하면서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식단 라인업도 생각중이다. 예로 입덧을 하는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단이다. 

마지막으로 개인한테 맞는 식생활 코치를 제공해 건강식에 대한 이슈가 있는 분들이 언제든 찾아와 식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이나 이를 돕는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앱을 통해 자신의 밥상을 촬영해 올려주면 영양학 박사들이 제안을 해드릴 수 있는 서비스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요즘. 건강 식단에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고 맛없는 음식은 먹지 않는 식습관 때문에 아무리 건강한 음식이라고 해도 찾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 이에 마켓온오프는 그들만의 땀과 노력으로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식 자체의 인식을 바꾸려 노력 중이다. 오늘 하루 마켓온오프를 통해 맛있는 건강식으로 하루를 맞이하거나 마무리하면 어떨까.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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