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구루핏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신발 종합쇼핑몰 구루핏이 ‘조선신발 장려운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구루핏은 온라인 전용 신발 멀티숍으로 MD가 직접 신어보고 사이즈와 소재부터 장단점까지 솔직하게 알려주는 신발 리뷰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횟수 제한 없는 무료 교환·반품 정책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선신발장려운동은 신발은 좋은데 너무 안 팔린다는 구루핏 MD의 의견에서 시작됐다. 디자인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에도 판매률이 적은 신발들이 많고, 이는 대부분 인지도가 낮은 국내 브랜드 신발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브랜드를 묶어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1920년대 물산장려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 신발 판매를 촉진하는 조선신발 장려운동이 탄생하게 됐다.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스프리스, 로버스 등 7종의 국내 신발 브랜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며 최대 76%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루핏 김태근 대표는 “최근 반일 등의 이슈로 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데, 신발은 국산 비중이 굉장히 약한 영역 중 하나”라며 “구루핏의 조선신발 장려운동 캠페인은 훌륭한 국내 신발이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루핏은 2018년 1월 설립된 이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주요 신발 브랜드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운동화, 스니커즈, 런닝화, 캐주얼화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구루핏은 소수의 유통사와 외산 브랜드 중심의 시장에서 상품성을 갖춘 국내 브랜드 상품을 지속 발굴해 공생가능한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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