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iops Storage Processor는 RocksDB 소프트웨어보다 코어당 읽기 쓰기 성능이 60배 이상 향상됐다.(Pliops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Pliops가 이번 주 열리는 Flash Memory Summit(FMS)에서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기능을 가속화하는 신기술(특허 출원 대기 중)을 일반에 첫 시연한다.

Pliops Storage Processor는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컴퓨팅 로드와 전력 사용량의 일부만을 활용해 데이터 집약형 워크로드를 오프로드 및 가속화할 수 있게 한다. Pliops Storage Processor의 MySQL1 가속화 작업 시연은 전시장 내 파트너사 부스에서 진행된다.

Pliops는 스토리지 엔진 성능을 코어당 60배 이상 향상시키는 가속화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 기술의 토대를 이루는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MySQL의 데이터 전송 성능은 7배 향상됐으며 플래시 스토리지 요구 용량은 MySQL 압축을 통해 최대 50% 감소했다.

데이터베이스 구동 속도와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는 Pliops는 전용 하드웨어 제품을 통해 소프트웨어에서만 사용 가능한 스토리지 엔진이 가진 비효율성을 개선해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Pliops의 솔루션은 클라우드 데이터 급증, 그리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데이터 증가에 따른 확장성 문제를 해결했다. 데이터센터 가속화를 구현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며 Softbank Ventures Asia, Intel Capital, Western Digital, Xilinx, Mellanox 등의 투자사들과 함께 이 같은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마크 모크린(Mark Mokryn) Pliops 제품 담당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가속화용 스토리지 프로세서 분야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FMS Technical Sessions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현지 시간 8월 7일 오후 3시 20분에 열린다.

스티브 핑거후트(Steve Fingerhut) Pliops 사장 겸 사업담당 총괄은 “전용 하드웨어 엔진이 데이터 집약형 워크로드를 구동하며 데이터센터 가속화가 이뤄진다”며 “이는 데이터양 급증과 컴퓨팅 성능 향상 둔화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장기적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가 기존의 기술들을 도입해 문제 해결을 기도하고 있지만, 우리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원초적 상태의 스토리지를 재정의하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데이터 구조를 개발, 전혀 새로운 컴퓨팅의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Pliop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