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티파니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가 티파니가 지난 9일 동대문 DDP에서 체험형 전시 ‘티파니 다이아몬드(The Diamonds of Tiffany):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향한 위대한 여정’ 프리뷰 이벤트를 진행했다.

본 전시는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독보적인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최상의 장인정신과 메이킹 오브 다이아몬드 여정을 소개하는 자리로 크게 4개의 장 △희소성과 산지 △4C △장인정신 △모던 러브로 나눠 구성됐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이아몬드의 커팅을 형상화 한 복도를 지나 ‘희소성과 산지’ 존으로 이어진다. 이 곳에서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중 오직 0.04%만이 티파니의 엄격한 품질기준에 부합됨을 수 백개의 LED 백색 전구들 사이 반짝이는 단 한 개의 티파니 블루 라이팅 시퀀스로 형상화했다.

‘4C’존은 다이아몬드를 감정하는 기준으로 불리는 4C는 투명도(Clarity), 색상(Color), 중량(Carat), 컷(Cut)을 의미한다. 전시장 내의 다이아몬드 랩에서 현미경을 통해 4C가 지니는 의미를 탐구하고 티파니 품질의 원석과 티파니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품질의 원석이 지닌 감별특징들 및 색상 감정 기준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4C에 이어 이 특별한 여정은 방문자들을 ‘장인정신’의 공간으로 안내하며 가상현실을 통해 뉴욕 티파니 공방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직접 그곳을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장인들이 다이아몬드를 완벽한 비율로 연마하고, 광채를 극대화하기 위해 폴리싱하며 반지를 완성시키는 섬세한 손놀림을 직접 볼 수 있다.

티파니는 1886년 오늘날 웨딩 링의 시초로 불리는 티파니 세팅 링을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이며 위대한 러브 스토리들과 함께해왔다. 모든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과 이에 대한 헌신을 축복하며 전시의 여정은 마지막 ‘모던 러브’의 공간에서 마무리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티파니 수석 보석학자 멜빈 커틀리는 “다이아몬드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티파니는 1848년 이래 다양한 보석들을 발굴하고 세상에 소개하는데 앞장서왔다”며 “이번 전시는 업계를 선도하는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최상의 아름다움과 광채를 지닌 다이아몬드를 탄생시키기 위한 티파니의 숭고한 여정을 일반인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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