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G골프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SG골프가 신제품 ‘비전 프리미엄 2.5’를 출시했다.

SG골프는 4년여 만에 11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해 단숨에 국내 대표 스크린골프 기업이다. 사업 시작 2년여 만인 2017년 커브드 스크린으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비전 프리미엄 2 출시 이후 다시 2년여 만에 2.5버전을 내놓았다.

이번 프리미엄 버전을 2.5로 명명한 것은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SG골프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규 버전 제품의 개발방향을 기존 2.0설치 매장들의 경우 하드웨어의 추가 구매 없이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이전과 확연히 다른 혁신성과 참신함을 유저들이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이는 지난 4년여 간 SG골프 제품을 선택한 1100여개 매장에, 무상으로 더 나은 제품을 공급해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없애 줌으로써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신규 버전의 개선사항 중 먼저 눈에 띄는 점은 게임성과 정확성의 조화 부분이다. 스크린골프는 실제 골프장의 필드 플레이와는 다른 독특한 게임성이 필수 요소다. 하지만 게임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실제 필드 플레이와 같은 정확성을 선호하는 골퍼들로부터 외면 받기 쉽다. 따라서 두 요소의 조화가 중요하다.

SG골프는 신규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이 2가지 요소를 최적의 상태로 조화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급 이상의 골프 실력을 지니게 되면 어프로치와 퍼팅에 많은 신경을 쓰기 마련인데, 정확성 측면에서는 이러한 골퍼들의 성향을 반영해 특히 이 2가지 플레이 시의 물리부분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 유저들은 한층 정확한 구질과 부드러운 퍼포먼스가 시현됨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성에 대한 개선 부분은 UI개선으로 편의성을 확대하는 부분부터 시작해 각종 상황에서의 사운드와 이미지 연출 시의 퍼포먼스 다양화, 액션 카메라 기능 강화 등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 성능을 개선하거나 신규 장착했다. 이번 게임성의 강화로 골프장과 다른, 스크린골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박진감과 즐거움을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성도 강화됐다. 가상캐디를 통한 그린 정보 제공, 플레이어 안내와 볼꼬리 장착, CC별 최고기록 정보 등 기존에 있던 기능에 대한 개선뿐만 아니라 신규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까지, 유저는 훨씬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편하게 제공받으며 라운드할 수 있다.

SG골프 권복성 상무는 “스크린골프 매장들은 신규 버전의 제품이 개발된다고 하면 의례히 별도의 막대한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가 부담을 가지며, 이는 신규 버전의 설치에는 대부분 장비 구매가 뒤따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번 2.5버전의 개발은 기존 매장들의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SG골프 장비 사양에 ‘최대한으로 최적화한 시스템’을 개발하자는 원칙하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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