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낙 제공
사진 - 포낙 제공

 

[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보청기는 설 명절을 앞두고 난청인을 위해 로저 솔루션의 다양한 활용법을 제안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대부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큰 소음 환경이나 화자와의 거리가 1.5m 이상 떨어지는 먼 거리에서는 청취의 제약이 있을 수 있다. 포낙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어음 명료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청각 보조기기인 로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크게 소리를 전달하는 송신기와 수신한 소리를 보청기로 전달하는 수신기로 구성된다.

연휴 기간에는 자동차, 기차 등으로 귀성 및 귀경 등 이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한데, 이 때 차체 소음 및 도로 소음이 합쳐져 난청인이 대화나 전화 통화를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보청기와 연결된 로저 송신기를 동승자의 목에 걸어서 대화하면 상대방의 목소리를 보청기로 선명하게 청취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전화를 로저 송신기와 연결해 놓으면 전화 통화 시 상대방의 목소리를 보청기로 직접 청취 가능하다.

카페 및 식당과 같은 소음 환경에서도 로저를 활용할 수 있다. 식당의 경우, 시끄러운 곳은 소음도가 지하철 소음에 해당하는 80~90dB에 달할 수 있어 난청인이 대화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 아니다. 이 경우, 로저 송신기를 테이블 위에 올려 두면 배경 소음은 줄이고 자동 화자 인식으로 어음 명료도를 높여주어 가족 및 지인과의 대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으로 음악 감상은 물론 TV 시청도 지원하여 필요에 따라 다양한 음원을 보청기로 청취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소노바 코리아의 양해춘 대표는 "포낙의 로저 솔루션으로 설연휴 가족 및 지인과의 대화 및 소통을 통해 더욱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로저의 다양한 활용성과 간편한 휴대성으로 개인의 필요에 따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환경에서의 청취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낙의 대표적인 로저 송신기에는 로저 펜과 로저 셀렉트가 있으며, 제품명에 iN이 포함된 송신기는 오데오 M, 스카이 M 등 마블 플랫폼 보청기에 내장된 로저 다이렉트 기능으로 별도의 외부 수신기 없이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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