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통신나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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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최근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서 유료방송시장의 24.7%의 점유율을 확보하여 2위 사업자로 올라섰고 SK브로드밴드 역시 티브로드를 인수하며 24%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무선통신시장처럼 KT(스카이라이프 인수, 점유율 31.3%),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 점유율 24.7%),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인수, 점유율 24%)가 유선시장의 80%를 차지하게 되었다. 나머지 20%는 딜라이브 등 지역케이블이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가입은 3년 약정을 기본으로 하고 약정 할인을 제공하며 현금과 상품권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굳혀져 있다. 휴대폰 기본료처럼 통신3사의 기본료는 대동소이하다. 기본적인 백메가 인터넷과 티비(TV) 결합상품을 가입할 경우 부가세포함 3만7천원~3만8천원대의 요금이 청구된다. 하지만 같은 통신사의 휴대폰이 결합되면 최소 5500원에서 많게는 3만원에 가까운 금액이 할인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온가족프리(휴대폰1회선결합), 온가족플랜(휴대폰2회선이상결합), 온가족할인(SK텔레콤 가족합산사용기간 30년 이상) 등 유무선결합할인을 제공하며 LG유플러스는 가족무한사랑과 참 쉬운 가족결합, KT는 총액결합할인과 프리미엄결합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티비(TV)결합상품은 종류가 다양하고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전문 상담사와 상담 후 가입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인터넷가입 설치 시 유무선결합할인과 함께 많이 고객들이 할인 받는 할인이 ‘패밀리할인’이다. 가족이 사용하는 인터넷통신사와 같은 통신사를 사용하면 5500~11000원의 요금을 3년간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상 가족으로 증명이 가능하면 누구나 할인 받을 수 있다.

인터넷TV결합상품 가입 시 요금만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현금(상품권) 사은품일 것이다. 검색창에 인터넷가입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인터넷가입 사은품많이주는곳’, ‘인터넷가입현금지원’, ‘인터넷신청사은품’, ‘인터넷설치현금’, ‘인터넷티비(TV) 현금많이주는곳’ 등 경품 관련 키워드가 연관검색어로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요금과 더불어 현금지원, 인터넷가입사은품 혜택 등에 관심이 많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로 인해 모든 온라인 영업점들은 경품금액을 정확히 고지하여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지 말아야 하며 경품의 최대상한금액은 인터넷티비(TV)가입 시 43~46만원이다. 티비를 추가로 신청할 경우 2~3만원의 현금 사은품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금액을 고지하지 않고 ‘인터넷가입 시 최대현금지급’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하여 사은품을 나누어 지급 한다거나 위약금 대납을 해준다는 지킬 수 없는 약속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위약금은 본인 외에는 누구도 대신 납부할 수 없다고 하니 확실히 기억하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자.


인터넷 최대 커뮤니티 중 하나인 네이버카페 ‘통신나라’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진입 장벽이 낮은 시장이라서 많은 업체들이 생겼다가 1년 이내 사라지는 업체들이 많고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다가 폐업하는 업체들도 있다고 한다.

한편,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통신나라’는 2008년부터 카페이름 변경없이 운영되어온 인터넷가입 관련 네이버 최대 규모의 최장수 커뮤니티이다. 2008년 설치 후기 게시판을 보면 LG파워콤 시절부터 인터넷가입 설치를 진행했음을 알 수 있고 약정이 종료되고 3년마다 재방문하는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한다.

유무선결합할인이나 인터넷티비결합상품 가입 문의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카페 ‘통신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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