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 내 아이가 국·영·수 학원만 다니기도 벅찬데 음악학원까지 다녀야하는 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다른 아이들이 다 피아노 학원 한 번쯤은 다닌다고 하니 보내지 않기에는 마음에 걸린다. 한편으로는 ‘어차피 피아노 전공자가 될 아이도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천 연수구 연수동음악학원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 서정임 원장은 한 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예술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연수동음악학원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은 인근에 옥련초등학교와 능허대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의 접근성도 굉장히 좋다. 전공을 할 계획이 아니어도 평생에 걸쳐 예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된다는 성인피아노학원으로도 잘 알려진 옥련동피아노학원의 서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진 - 옥련초등학교와 능허대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
사진 - 옥련초등학교와 능허대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

예술 교육을 받아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 예술적 사고 습관을 가지고 자란 아이들은 자기 효능감이 강하다. ‘자기 효능감’이란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극복해내는 긍정적인 습관이다. 아이들은 예술 교육을 토대로 심미안을 기르고 아무리 힘든 상황을 맞이해도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그런데 이 예술 교육이 공교육에서 충족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학교마저 국·영·수 위주로 교과과정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이것을 충족해야 한다. 나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등 어린아이를 가진 학부모님들께 예술 교육을 꼭 받기를 권한다. 이 예술 교육이 잘 흡수가 되는 나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뇌는 예술적 감각을 지배하는 우뇌가 먼저 열리고 그 우뇌가 닫히면서 좌뇌가 열린다. 그래서 똑같은 교육을 해도 유치부가 받아들이는 것과 초등학교 고학년이 받아들이는 것의 차이가 크다. 우뇌가 활발히 작용하는 유치부에서부터 음악교육과 같은 예술 수업을 해야 아이들의 감각이 잘 발달한다.

사진 - 연수동 음악학원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의 교육 모습
사진 - 연수동 음악학원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의 교육 모습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 타 음악학원이 기술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반면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은 아이들 각자에 맞는 지도를 한다.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리를 만드는 방법부터 감정을 싣는 방법까지 아이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아노 아카데미아’라는 교재로 예술 융합 교육을 진행한다. 피아노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예술적 사고 습관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다. 예술은 기술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평생에 걸쳐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뉴 줄리어드는 합창, 예술융합수업, 칼림바, 오카리나 등 여러 악기수업과 더불어 연주 수업이 있다. 아이들이 즐겁게 음악을 하는 모습을 보고 학부모님들의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간혹 특출나게 피아노를 잘 치는 아이들이 보인다. 하지만 나는 그런 아이들보다 기술적으로 부족해도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진로로 권한다. 평생, 꾸준히 해야하는 것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다.

사진 - 옥련동피아노학원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의 내부 모습
사진 - 옥련동피아노학원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의 내부 모습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 7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중학교 때부터 교회에서 반주를 했다. 그러다 목사님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신학대학교에 진학을 했다. 이후 우연히 플롯을 접하고 20살이 넘어 선생님의 권유로 피아노를 다시 시작했고 피아노 전공으로 다시 대학교를 갔다. 집안 경제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해 차비와 학비조차 없었다. 장학금과 개인레슨으로 학비를 벌며 졸업을 했다. 많이 힘들었지만 손 끝을 통해 피아노로 생각하는 모든 것을 표현한다는 것 자체에 행복했다.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연주를 보여드리는 커피 콘서트를 할 때 한 학부모님이 내 연주를 듣고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피아노가 그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말이다. 나는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모두 음악을 통해 행복했으면 좋겠다. 얼마 전 수업을 마치고 가면서 ‘선생님 오늘 즐거웠어요.라며 가는 학생이 있었다. 그렇게 어릴 적 소중한 추억이 생겨서 어른이 되어 그것이 삶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런 추억의 한 켠에 뉴 줄리어드 음악학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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