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 우리는 영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영어의 중요성은 꾸준히 교육계에서 제기되어 왔으며 다중언어 시대에서 영어는 가장 기본적인 언어로 또는 스펙으로 취급되고 있다. 이에 수많은 영어 교육 기관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좀 더 전문적인 영어 교육,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찾는 학부모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앱을 이용한 영어 교육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사교육뿐 아니라 공교육에서도 영어의 중요성을 깊게 생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2019년부터 서울 공립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해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영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하지만 원어민 교사와의 수업이 100%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억양 같은 경우 분명 유리한 점이 작용하겠지만, 우리나라 문화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교감 적인 부분에서는 단점을 드러낼 수 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김포영어공부방 레이나잉글리시클럽은 현지에서 교육한 경험과 자신만의 특별한 커리큘럼, 아이들과의 유대감을 통해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을 실현시키고 있다. 특히 놀이를 통한 영어 교육으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어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마산동 영어 레이나잉글리시클럽의 조은경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 김포영어공부방 레이나잉글리시클럽
사진 - 김포영어공부방 레이나잉글리시클럽

레이나잉글리시클럽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
- 캘리포니아에서 Early Childhood Education (유아교육)을 전공해 현지 유치원에서 외국아이들과 일을 했었다. 유학을 마치고 2009년도 경에 한국에 들어와 영어 교육원에서 교수 부장으로 일하면서 원어민 관리, 영어 캠프나 파닉스 같은 일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체험 프로그램도 기획한 경험이 있다. 이후 결혼을 하고 개인 과외만 했었는데 개인 과외 당시 학부모들님께서 이런 수업 형식으로 공부방으로 열면 좋겠다고 하셔서 영어 교육 경력도 있고 해서 굳이 프랜차이즈로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제 이름을 건 영어 교육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현지에서 아이들과 교육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원한 영어 교육 기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유학 당시 배운 것과 많은 경험을 토대로 만들었다.

어머님들이 믿고 맡기시는 것이 저 역시 아이 둘의 엄마다. 제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엄마의 마음으로 지도를 해드리고 있다. 이에 어머님들도 저를 믿고 맡기시는 것 같다. 초기에는 3~4명 시작했었는데 현재는 어머님들이 저의 교육에 대해 인정해주셔서 아이들이 많아졌다.

사진 - 마산동 영어 레이나잉글리시클럽의 아이들
사진 - 마산동 영어 레이나잉글리시클럽의 아이들

현재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 수업 같은 경우 유치부부터 초등부까지 진행하고 있다. 유치부는 오감체험 영어로 한 달 동안 주제가 있다.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단어도 익히고 문장도 익힌다. 단어나 문장을 동화책을 읽으면서 교육을 하고 미술 활동이나 요리 활동, 게임 형식으로 접근해 영어를 처음 접하는 유치부 아이들과 어머님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영어를 거부했던 아이들도 많이 좋아한다.

초등부는 파닉스를 주로 진행하다. 파닉스 교육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놀이와 접목해 재밌게 게임을 하면서 교육하고 있다. 이에 영어를 즐겁고 재밌게 배우기 때문에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단기간에 완벽하게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 다른 곳에서 6개월, 1년 정도 배웠는데 읽지도 못하는 친구들이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저희는 아이 맞춤 교육으로 단기간에 실력이 늘 수 있게끔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가정에서도 영어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효과가 크다. 저랑 수업하는 아이들의 어머님들이 수업하실 때 오셔서 한 시간 내내 지켜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별로 수업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린다. 그러면 어머님들도 동영상을 보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있기 때문에 따로 가정에서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저도 어머님들과 아이의 부족한 점이나 필요한 부분을 소통하면서 효율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리딩이 되는 아이들을 위해 생활 영어로 활용시키고자 뮤지컬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수업은 동작이랑 함께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가정에서도 문장을 활용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 김포영어 레이나잉글리시클럽
사진 - 김포영어 레이나잉글리시클럽

마지막으로 목표나 앞으로의 운영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 아이들이 영어를 두려워하고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의 경우 귀를 막아버리는 아이들도 있다. 저는 아이들이 즐겁게 와서 영어는 재밌는 것이고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갔으면 한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교육 철학이다. 아이들은 영어를 재밌게 놀면서 배우되 어머님들은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가는 아이들과 어머님들 둘 다 만족하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목표는 요즘 어머님들 사이에서 ‘엄마표로 파닉스 지도하기’ 같은 엄마표 영어에 관심이 많으시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그동안 현지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과 영어 유치원에서 교육했던 경험이나 노하우들을 어머님들께 재능기부 형식으로 알려드리고 싶다.

또한, 교사 양성도 생각하고 있다. 초기에 영어 교육이나 영어 공부방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 아이들이 더 크면 제 이름을 걸고 저의 수업 방식을 교육해 프랜차이즈 도움 없이 나만의 커리큘럼 가지고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노하우를 알려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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