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흔히 심리상담사라 알려져 있는 직업인 상담심리사는 개인의 신상 문제, 심리적 문제의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여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을 통해 개인의 정신건강을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상담을 보이고 있다. 개인상담 이외에도 집단상담, 가족상담, 학교상담, 청소년상담, 기업상담, 군상담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상담사의 직업 특성상 내담자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가면 안되고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담자가 일상에서 듣기 어려운 진솔한 피드백을 해주고 그 사람이 충분히 받아야 하는 관심과 수용의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미 상담을 통한 심리치료는 약물과 함께 범용적으로 이용되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는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대학에서 상담심리학과나 관련 연구실, 상담센터 등을 운영하는 추세에 있다.

자격을 갖춘 상담사라면 윤리를 중시하며 가급적 내담자가 자율성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담자의 입장에서 움츠러들게 만드는 언어나 신비로움은 가급적 지양하고 긍정적인 부분을 북돋는 역할을 한다. 상담을 필요로 하는 내담자는 대개 사소한 자극에도 부정적으로 반응하기도 하는 만큼 눈치 채기 어려울 정도의 사소한 압박과 폭력에도 주의하면서 비밀을 보장해야 한다. 개인의 신념과 사상으로 내담자를 변화시키려 하는 것이 아닌 과학적인 방법으로 유도한다.

이러한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어느 분야의 상담사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자격증인 경우가 많다. 종류만 하더라도 임상심리사, 아동심리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미술심리치료, 전문상담교사, 음악치료 등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대부분 민간자격증에 해당하는데 이 경우 검증되지 않은 자격증일 수 있어 반드시 공신력을 갖춘 학회나 협회인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담이라는 것이 사소한 것으로도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를 유도할 수 있기에 대부분 석사 이상의 학위와 몇 년 이상의 실습 수련, 실무 경력 등을 요하는 일이 많다. 따라서 공신력있는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뿐 아니라 관련 경험을 쌓는 것, 공인된 곳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모두 중요하게 여겨진다. 상담 계열을 진로로 선택했다면 원하는 자격증의 자격요건을 확인해본 후 이를 충족시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는 상담 관련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인치유상담학과, 가족상담학과 2가지 학과가 있으며 이를통해 다양한 상담 이론을 교육한다. 또한 임상실습 과정을 거쳐서 입문자 기준에서 달성하기 어려운 상담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정태기 총장은 “상담사는 아무나 될 수 없지만 누구나 기회를 제공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치유상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여 기본소양과 임상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양하기 위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어 상담사에 대한 준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