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 최근 한 기관에서 실시한 ‘최종 승진 목표’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41.7%가 ‘딱히 직급 승진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워라벨’이 2030 직장인들 사이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도 ‘워라벨’을 확대하고자 근무시간 관리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상승한 것이 바로 취미활동 시장이다. 나만의 개성 있는 취미활동 또는 실용적인 취미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익적인 것을 고려해 퇴근 시간 이후나 주말에 시간을 내어 취미활동을 하는 사람부터 다른 사람들은 하지 않는 유니크한 취미활동을 즐기는 사람까지 취미활동 시장의 폭은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본사를 두고 운영되는 강동구풍선 졸리발롱은 레터링 풍선부터 커스텀풍선, 헬륨 풍선, 파티풍선까지 풍선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곳이다. 이미 SNS상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커스텀풍선은 풍선과 꽃이라는 이벤트 성의 대명사인 두 가지의 재료를 사용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선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강동구풍선 졸리발롱은 개성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풍선 판매와 함께 클래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돌잔치풍선 졸리발롱의 이지혜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 돌잔치풍선 졸리발롱 이지혜 대표
사진 - 돌잔치풍선 졸리발롱 이지혜 대표

풍선의 성지라 불리는 졸리발롱은 어떤 곳인지
- 말 그대로 풍선을 다루고 있는 커스텀 풍선 업체다. 요즘에는 레터링이라고 해서 풍선에 원하는 문구나 글씨체 색깔 등을 커스터 마이징 해서 고객의 니즈에 맞춰 만들어주는 것 자체가 트렌드다. 저희 역시 이러한 것들을 진행하고 있다. 안에 들어가는 속 풍선도 다르게 디자인하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풍선이 아닌 디자인을 다양하게 해서 상품화하고 있다.

졸리발롱의 또 다른 장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컬러 매칭을 만족스럽게 해드린다는 점이다. 풍선 같은 경우 사용되는 컬러가 수십 가지, 수백 가지 된다. 그중에서도 예쁜 컬러 조합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졸리발롱은 이러한 점을 정확히 파악해 최대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졸리발롱의 뜻은 프랑스어로 예쁜 풍선이라는 뜻으로 예쁜 풍선으로 특별한 날을 맞이하거나 특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예쁜 풍선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고 싶어 졸리발롱으로 짓게 됐다.

사진 - 강동구풍선 졸리발롱
사진 - 강동구풍선 졸리발롱

풍선에 의미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 이제 풍선은 예전에 우리가 생각했던 풍선의 이미지보다는 훨씬 더 풍선을 선택하는 범위도 넓어졌고 디자인도 트렌드해졌다. 또한, 선물할 때 포장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풍선 안에 간식이나 인형도 넣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용도도 다양해졌다. 요즘에는 졸업식에서도 꽃다발보다는 풍선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 풍선으로 많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꽃 풍선은 풍선과 꽃을 함께 사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꽃 풍선 안에 들어가는 것은 조화인데 예전에는 조화라고 하면 인식이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지금의 조화는 전혀 그렇지 않다. 생화랑 퀄리티도 비슷하고 금액대도 생각보다 비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꽃 풍선 같은 경우 풍선에 바람이 빠져도 조화를 화병에 꽂아놓고 계속 감상할 수 있어 실용적인 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그렇다고 헬륨 가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바람이 금방 빠지지 않는다. 적어도 한두 달은 간다.

이처럼 풍선은 선물용으로도 좋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 값어치를 하는 아이템이다. 헬륨 풍선 같은 경우 생일 파티, 돌잔치, 프로포즈 등 사용이 제한되어 있었지만 커스터 마이징 풍선은 연인한테 선물이나 부모님 생신 때 안에 돈을 넣고 드려도 되고 풍선 안에 다양한 소품들을 넣어 풍선이 활용되는 범위가 많아졌다.

현재 공방에서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클래스는 취미반과 창업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취미반은 우리 아이의 생일에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풍선이라는 의미로 운영 중이다. 창업반 같은 경우 수강생이 직접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루트와 기술을 알려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레터링풍선 전문 졸리발롱
사진 - 레터링풍선 전문 졸리발롱

마지막으로 목표나 앞으로의 운영계획이 있다면
- 예전에는 의미 있는 날에 꽃을 많이 선물했다. 물론 꽃도 꽃이 가진 꽃만의 아름다움이 있고 의미가 있는 선물이다. 하지만 꽃을 다량으로 구입해도 금액 대비 공간 연출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풍선은 같은 금액을 사용해도 시각적인 효과가 엄청나다. 앞으로는 선물하면 꽃이라는 인식 아닌 풍선 아니면 꽃과 풍선으로 바뀔 수 있는 선물이라는 의미에 풍선이 당연시되는 시대가 왔으면 한다.

이에 졸리발롱도 풍선하면 생각했을 때 생각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목표에 맞게끔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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