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작심 제공
사진 - 작심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이 천안성성과 천안두정에 진출하는 등 천안지역에 2개 지점 동시 오픈에 나섰다. 직영점인 천안신불당점을 비롯해 천안청당, 천안백석 등에 입점해있는 작심은 이로써 천안에만 5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되었다.

작심은 2016년 1호점을 론칭한 이래 4년 만에 350호점을 돌파했으며, 지방 우선 확장 전략과 창업 부담을 줄인 가성비 전략으로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다. 통상, 브랜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 성장 동력이 둔화하기 마련이나, 작심은 2019년 7월부터는 가맹점주 모집에 대한 광고도 전부 중단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10여 개 지점을 꾸준히 오픈하며 확장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렇듯 많은 예비 가맹점주들이 작심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심 강남구 대표는 “여러 후발주자가 작심을 모방하며 시설경쟁을 부추기고 있지만, 콘텐츠 전략으로 완벽한 진입장벽을 쌓은 작심이 가맹점주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작심은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곧 각 지점의 매출 증대를 이끌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맹점주가 아니라 고객에게 집중했다. 자기주도학습에 필수적 요소인 인강 등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되, 실질적인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각 분야 1위 교육회사와 제휴했다. 그 결과, 콘텐츠 도입 10개월 만에 누적 3.5만여명의 수강자가 약 15억원의 사교육비 혜택을 받았고, 지점의 매출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심은 현재 국내 유수의 교육 회사와 제휴해 150여 종에 이르는 고가의 온라인 강의를 등록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 중이다. 제공되는 콘텐츠 분야는 수능 전 과목 모의고사, 각종 공무원 시험, 어학 자격증, NCS 등의 취업 대비 인강을 비롯하여 실무 교육, 외국어 회화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투스, 윌비스, 에듀윌, 아모르이그램, 시원스쿨, 해커스, 패스트캠퍼스 등 제휴한 교육 업체도 모두 업계 선두 기업으로 알려진 곳들이다.

특히,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맹점주들이 더 깊이 공감하며 작심의 문을 두드린다고 전했다.

강남구 대표는 “과거에는 작심의 인테리어만을 보고 온 점주님들이 대부분이었고, 작심도 그들과 계약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이제는 작심의 비전과 미래를 믿고 공감하는 점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신규 가맹점주 모집 광고를 중단했음에도 그 어느때보다도 가맹문의가 많은 것이 증거이다. 가맹 만료된 타사 브랜드도 작심으로 리뉴얼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앞으로도 작심은 고객에게 집중하여 작심과 함께하는 가맹점주 및 건물주∙상가주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후발주자로 시작해 3년여만에 업계 1위를 달성한 작심은 추가 투자를 유치하여 고객혜택 증대에 집중하고 자체개발 CRM프로그램 및 키오스크를 통해 업계 내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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