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아침 방송을 보는 시청자라면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이름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유산균의 일종으로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만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기 위해 관련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부산 수제요거트 전문점 ‘샐리의 아침’ 도현진 대표는 건강에 좋은 유산균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요거트를 먹는 것이라고 말한다. 도 대표는 맛있는 요거트를 섭취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샐리의 아침’을 오픈하게 되었다. 이에 부산에서 이미 수제요거트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서면 수제요거트 혹은 부산진구 수제요거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도 대표를 만나보았다. 부전동 수제요거트 샐리의 아침 도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 부산 수제요거트 샐리의 아침
사진 - 부산 수제요거트 샐리의 아침

수제요거트 집을 차리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 지인이 요거트를 만드셨다. 그때 그분의 요거트를 맛보고 건강하고 맛있는 요거트를 판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특색있는 메뉴가 필요했다. 구체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연구를 통해 나만의 수제 요거트를 만들게 되었다. ‘샐리의 아침’의 요거트 150ml에는 유산균 1억 5000마리가 함유되어있다. 보통 약으로 유산균을 섭취하는데 맛있는 요거트를 먹으면서 건강에 좋은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사진 - 서면 수제요거트 샐리의 아침 제품 모습
사진 - 서면 수제요거트 샐리의 아침 제품 모습

대표 메뉴가 무엇인가.
- 우유와 유산균의 배합만으로 만들어진 플레인 요거트가 가장 인기가 좋다. 우유의 고소한 맛과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이 매력이다. 젊은 여성들부터 50-60대 어머니들까지 매장에서 가장 많이 찾으시는 제품이다.

7가지의 과일청을 얹어 요거트를 즐길 수도 있다. 딸기, 유자, 자몽, 베리 등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보통은 딸기를 많이 선호하시고 어르신들은 유자 요거트를 먹기 위해 오시곤 한다.

매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보통은 테이크아웃을 주로하고 아침 대용으로 드시겠다며 배달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요거트를 배달로 먹는 것에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유통기한이 2주정도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맛 별로 일주일치 요거트를 한번에 배달하시는 경우도 있다. 날씨가 쌀쌀한 겨울철에는 택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타지역에서 택배주문을 하시기도 한다.

사진 - 부산진구 부전동 수제요거트 샐리의 아침 내부 모습
사진 - 부산진구 부전동 수제요거트 샐리의 아침 내부 모습

창업을 하고 싶어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조언의 말을 해준다면.
-‘샐리의 아침’을 오픈한지 7개월째다. 가게를 운영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창업을 할 때 타 매장과는 다른 매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미 서면에도 카페가 매우 많다.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지 않으면 매장을 꾸준히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샐리의 아침’은 매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에 비해 매장이 협소해 넓은 가게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 공간을 확보해 요거트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여 손님들에게 건강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이후 수제 요거트로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클래스를 운영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매력으로 창업에 성공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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