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뉴스 윤선미 기자] 셀프스토리지 알파박스가 짐보관 시스템과 관련된 신규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셀프스토리지는 일종의 부동산 임대업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등장한 개인창고 비즈니스이다. 추억이 있는 물건을 버리긴 아깝고, 집에 두기에는 공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개인창고 공간을 빌려주는 개념이다.

국내에 셀프스토리지라는 것이 아직은 생소하던 2015년, 노병희 대표는 무거운 캠핑 장비를 집에 보관하는 것 보다 깨끗한 개인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다 셀프스토리지 사업을 떠올리게 됐다.

셀프스토리지는 기존 이삿짐 창고와 보관환경면에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이삿짐센터의 컨테이너 보관창고에는 온도나 습도 조절 기증이 없다 보니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보관 중인 물품의 상태가 나빠지기 마련이다.

반면, 최적의 여건이 조성된 셀프스토리지에는 물건을 오래 보관해도 변형이 거의 없다. 또 고객이 원하는 때는 언제든지 물건을 찾거나 보관할 수 있다.

알파박스 노병희 대표는 “다중 보안시스템, 접근 편의성 등 여러 측면에서 셀프스토리지는 기존의 이삿짐보관창고와 비교하면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알파박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셀프스토리지의 보관환경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획득한 특허를 포함하여 3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자인 및 상표권도 획득한 상태”라고 말했다.

알파박스는 현재 서울 가산점과 부산 센텀점, 경남 김해점 등 6곳이 운영 중이다.

노 대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지점 출점은 소유권을 보유하는 방안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지점의 출점속도는 투자를 받은 업체보다 늦은편이지만 고객이 10년 이상 안심하고 물품을 보관할 수 있으려면 해당 지점이 토지 소유권을 확보해야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파박스는 코로나 이전부터 계열회사인 청결한민족을 통해 바이러스와 해충방역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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